동해항 한·러·일 국제카페리 관광객 유치 시급…화물운송 위주,업무상여객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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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이상 중단됐다가 지난 7월부터 여객운항을 재개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항로인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간 한·러 국제카페리가 그동안 화물운송 중심에서 여객운송을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8일 한·러 국제항로에 카페리 '이스턴드림호'를 취항한 두원상선은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로를 주 1항차 운항하면서 지난해에는 총 85항차 동안 컨테이너 672TEU, 중고차량 1582대, 중장비 564대, 벌크화물 1267t을 실어날랐으나 여객은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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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이상 중단됐다가 지난 7월부터 여객운항을 재개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항로인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간 한·러 국제카페리가 그동안 화물운송 중심에서 여객운송을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8일 한·러 국제항로에 카페리 ‘이스턴드림호’를 취항한 두원상선은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로를 주 1항차 운항하면서 지난해에는 총 85항차 동안 컨테이너 672TEU, 중고차량 1582대, 중장비 564대, 벌크화물 1267t을 실어날랐으나 여객은 전무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9월까지 42항차를 운항하면서 컨테이너 365TEU, 차량 3938대, 중장비 917대, 벌크화물 908대를 수송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차량과 중장비를 중심으로 물동량이 2배이상 크게 늘었다.
그러나 여객은 올들어 같은 기간동안 내국인 1568명, 외국인 2687명 등 4255명으로 1항차당 101명에 불과한데다 관광을 위한 여행객보다는 주로 업무상 이용객이 대부분이다.
480명 정원의 이스턴드림호는 승무원을 감안하면 최대 450여명을 태울수 있는데 최근 운항에서는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19 방역 문제 때문에 안전을 위해 최대 350여명까지만 승선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코로나19의 여건변화에 맞춰 중고자동차와 중장비 등 기존 화물 중심의 항로 운항을 탈피해 적극적인 관광 수요 창출로 국제항로를 조기에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같은 지역의 여론을 반영해 동해시는 최근 ‘국제항로와 연계한 외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동해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여객 유치를 위해 선사인 두원상선과 동해시는 12월~2023년 2월 사이에 러시아 현지 주요 여행사에 설명회 등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동해시는 2023년 4월~10월 사이에 러시아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해관광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해에서 러시아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여객 유치를 위해서 두원상선은 러시아(유럽) 차박(캠핑) 상품을 준비하고, 동해시는 해외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동해(강원도)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마련한 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과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28일부터 한·일 항로 운항을 전격 허용함에 따라 동해시와 두원상선은 2023년초에 동해와 일본 교토의 마이즈루항 간 항로 여객·화물 운항 재개를 위해 일본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관할하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이스턴드림호의 일본 항로가 재개되면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23년부터 터미널 관리를 운영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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