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다시는 없도록”…현대제철, '차수문' 직접 만든다

2022. 12. 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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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차수문 개발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최동호(사진 왼쪽부터) 강구조학회장,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 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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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조학회·현대엔지니어링·해전산업과 MOU
[현대제철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제철이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차수문 개발에 나선다. 태풍으로 인한 인적·물적인 손실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최동호(사진 왼쪽부터) 강구조학회장,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 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 연구협력 및 동반성장에 대한 상생협력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은 공동으로 대형 산업시설물 및 공장의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주관한다. 해전산업은 수문 제품을 개발하고, 강구조학회는 제품의 차수성능 및 구조성능을 검증한다. 완성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한다.

현대제철은 건설부문 학·협회, 건설사 및 전문건설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에도 기술 협력과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로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H CORE)와 고객사의 건설기술을 접목한 건설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차수문 개발이 이뤄지면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분야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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