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강화…수사기관도 '접근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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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에 저장되는 모든 백업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에서 이용자들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사진과 메시지 등 대부분의 백업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고급 데이터 보호'(Advanced Data Protection)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은 애플도 수사기관도 이용자들이 암호화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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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에 저장되는 모든 백업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에서 이용자들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사진과 메시지 등 대부분의 백업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고급 데이터 보호'(Advanced Data Protection)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금까지 서버에 저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암호화해 왔지만, 문자메시지나 연락처와 기타 중요한 데이터가 포함된 백업 데이터는 그렇지 않았다. 애플의 암호화하지 않은 백업 데이터는 그동안 수사기관의 자료로 활용돼 왔다.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은 애플도 수사기관도 이용자들이 암호화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 애플 서버가 외부에 의해 해킹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이용자의 데이터 콘텐츠는 노출되지 않는다.
해당 기능은 이용자들이 동의해야 하는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작동하며, 연내에 미국에서 우선 사용된다.
앞서 2018년에도 애플은 종단간(end-to-end) 암호화 방식을를 시도했으나 미 연방수사국(FBI)의 반대로 중단한 바 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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