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폐지" 방역빗장 푸는 중국…화장품株 동반 강세

신민경 2022. 12.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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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8일 국내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10가지 '방역 추가 최적화 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고 "행정 구역을 기준으로 한 전원 PCR 검사를 하지 않고 PCR 검사 범위를 더욱 좁히고 빈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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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8일 국내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전일 대비 1240원(14.24%) 뛴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실리콘투(8.85%), 컬러레이(5.86%), 바른손(2.67%), 내츄럴엔도텍(2.61%), 오상자이엘(2.45%), 잉글우드랩(2.42%), 현대바이오(1.86%)., 오가닉티코스메틱(1.59%) 등도 오르고 있다.

앞서 전일 중국은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의 일환인 '상시적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10가지 '방역 추가 최적화 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고 "행정 구역을 기준으로 한 전원 PCR 검사를 하지 않고 PCR 검사 범위를 더욱 좁히고 빈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중국은 감염자를 저인망식으로 걸러내기 위해서 특정 도시나 구 주민 전체에 대해 1∼3일에 한 번씩 상시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이를 사실상 없앤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는 시설격리 대신 재택치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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