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에 1,400억 몰린 적금…"해지해달라" 읍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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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농협이 연 10%대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했는데요, 결국 가입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해지를 읍소했습니다.
남해축산농협은 지난 1일, 연 10%대 이자를 보장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이에 농협 측은 가입자들에게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에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문자를 보내며 해지를 부탁했는데요, 현재까지 해지된 금액은 약 60억 원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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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농협이 연 10%대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했는데요, 결국 가입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해지를 읍소했습니다. 기사 살펴보죠.
남해축산농협은 지난 1일, 연 10%대 이자를 보장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대면 가입이 조건이었지만 이날 약 2시간 동안 비대면으로 상품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계약 금액 기준으로 1천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이자만 봐도 연 100억 원이 넘게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입니다.
해당 농협은 가입자가 줄지 않으면 파산 위기에 놓인다고 하는데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유동자산이 111억 6천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농협 측은 가입자들에게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에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문자를 보내며 해지를 부탁했는데요, 현재까지 해지된 금액은 약 60억 원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면 출처 : 남해축산농협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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