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서 새 쫓던 엽사 산탄총 파편에 시민 부상

유영규 기자 2022. 12. 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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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60대 시민이 비행기와 새의 충돌을 막기 위해 산탄총을 쏘던 엽사의 총탄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1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인천공항 인근에서 산탄총을 쏘다가 60대 시민 B 씨에게 총탄 파편을 튀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인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에 새가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 유해조수 구제단으로 활동하는 엽사로 당시 하늘을 향해 산탄총을 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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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60대 시민이 비행기와 새의 충돌을 막기 위해 산탄총을 쏘던 엽사의 총탄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70대 유해조수 구제단 엽사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1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인천공항 인근에서 산탄총을 쏘다가 60대 시민 B 씨에게 총탄 파편을 튀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B 씨가 관자놀이에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인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에 새가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 유해조수 구제단으로 활동하는 엽사로 당시 하늘을 향해 산탄총을 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는 인근 식당 앞에 앉아 있다가 떨어지는 총탄 파편에 맞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무보수 봉사 개념으로 유해조수 포획 활동을 하는 엽사로 파악됐다"며 "A 씨와 B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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