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정신차려 보니 마약한 사람돼” 오열
방송인 박수홍이 눈물과 함께 ‘목숨 건 사랑꾼’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8일 ‘조선의 사랑꾼’ 측은 박수홍과 함께한 선공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MC이자 ‘사랑꾼’ 출연자로 합류하게 된 박수홍과의 식사 자리를 특유의 ‘다큐’ 방식으로 공개했다.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 이전 방송을 봤다며 “정말로 가감 없이 적나라하던데요.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섭외 왔을 때 고사했던겁니다”라고 말했다.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인 그는 “저는 결혼 생각을 안 할 수밖에 없었다. ‘누구를 데려와도 싫어할 테니 혼자 살자’는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박수홍에게 다가온 아내 김다예 씨는 그야말로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 같은 사랑이었다. 박수홍은 “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불쌍해서 못 보겠다는 아내가, 정신을 차려 보니 마약을 한 사람이 돼 있었다”고 충격적인 루머에 휩싸였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런데도 날 위로하며 내 곁에 있더라. 오빠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다예 씨의 아버지이자 장인어른 또한 혼자가 된 박수홍의 편에섰다. 박수홍은 “장인어른을 만났더니 ‘왜 그렇게 착하게 살았느냐, 내가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힘내라’고 하셨다”며 “다른 건 모르겠지만사랑꾼은 목숨을 거는 것”이라고 아내와 그 가족에 대한 진한 고마움을전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누구에게나 평생 가장 강렬한 경험인 ‘결혼’의 준비과정을 ‘하이퍼리얼리즘’ 다큐처럼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박수홍은 “사실 아내가 방송에 나와서 또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그런데 얘기를 했더니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 거야?’라고 물어서 그렇다고 했다”고 아내 김다예 씨에 대한 애틋함을 다시 한 번 드러내기도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누구에게나 평생 가장 강렬한 경험인 ‘결혼’의 준비과정을 ‘하이퍼리얼리즘’ 다큐처럼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MC이자 ‘2대 사랑꾼’으로 돌아온 박수홍과 함께 박경림X최성국X오나미가 진행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12월 26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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