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걸작"…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2' 시사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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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시사회 직후 해외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3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과 수많은 등장인물이 '옥에 티'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비평가 대부분은 아바타2가 영화 속 배경인 외계행성 판도라의 수중 세계를 환상적으로 구현해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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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 예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화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시사회 직후 해외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던 비평가들은 '시각적 걸작'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3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과 수많은 등장인물이 '옥에 티'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비평가 대부분은 아바타2가 영화 속 배경인 외계행성 판도라의 수중 세계를 환상적으로 구현해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아바타2는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이 살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는 위협, 이를 이겨내기 위해 떠나야 하는 여정과 전투 등을 그린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웹사이트 디지털스파이에서 활동하는 이언 샌드웰은 스토리 구성 등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아바타2는 풍부한 3D와 숨 막히는 (영화 속) 풍경을 가진 시각적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대중문화 전문사이트 업록스의 마이크 라이언은 "아바타2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에 맞서서 절대 내기를 하지 말라"며 "기술적, 시각적인 관점에서 이런 작품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영화·게임 전문 매체 컬라이더의 페리 네미로프는 "캐머런 감독이 시각효과로 한계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놀랍다"고 칭찬했다.
제작자 스콧 맨츠는 3시간 이상 러닝타임을 단점으로 꼽았지만,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믿을 수 없는 시각효과를 가졌다"고 소개했고,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의 에릭 데이비스는 "영화 제작과 스토리텔링 면에서 절대적 최고"라고 호평했다.
캐머런 감독은 시사회 이후 외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반응이 엄청나게 좋아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스트리밍 플랫폼 등장으로 영화 시장이 타격을 받았고 이제 회복하는 상황이라며 "아바타2가 변화된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몇 주 뒤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타2는 오는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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