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대부분 약세…푸틴, 또다시 핵위협

유준하 입력 2022. 12. 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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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우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재차 비판
경기부진에 국내 운용사 3분기 순익 42%↓
국제유가, 침체 우려·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침체 우려에 따른 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재차 핵위협 카드를 꺼내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확전 양상을 보인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
뉴욕증시, 침체 우려에 약세 우위…나스닥 0.51%↓

-뉴욕증시는 내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 우위 마감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0%) 오른 3만3597.92로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19%) 하락한 3933.92로, 나스닥지수는 56.34포인트(0.51%) 밀린 1만958.55로 장을 마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11월 물가 보고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위험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주목하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캐시우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재차 비판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펀드 매니저는 연준을 또다시 비판

-그는 트위터를 통해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80으로 확대된 것을 언급하며, 채권시장은 연준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

-우드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던 1980년대 초보다 지금의 수익률 곡선 역전이 더 심화했다고 덧붙여

-2-10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뿐만 아니라 30년물과 3개월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점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와

‘본토 피격’ 푸틴 또다시 핵위협…“핵무기는 방어·반격 수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발생한 러시아 본토 내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 이후 다시금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론

-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TV로 방송된 인권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

-그는 또 “우리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들을 휘두르고 싶진 않다. 우리는 그런 무기를 억지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여

-아울러 “우리는 미국처럼 다른 나라에 전술핵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와 동맹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

경기부진에 운용사 3분기 순익 42%↓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들이 거둔 수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감소

-일반 사모운용사는 적자로 인해 3곳 중 1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올해 7∼9월 자산운용사가 거둔 당기순이익은 36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5% 감소

-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선 1929억원(113.7%) 증가해 수익이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

-전체 414개사 중 226개사(54.6%)는 적자를 기록, 절반 이상의 회사가 적자

국제유가, 침체 우려·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

-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4달러(3.02%) 하락한 배럴당 72.01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해당 기간 9.21달러(11.34%) 밀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치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경제 지표, 미국의 원유재고 자료를 주시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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