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한국 16강전 열린 974 스타디움, 철거 시작…“자재는 재활용·기증”
KBS 입력 2022. 12. 8. 07:04
'톡톡 지구촌' 입니다.
16강전 일정은 모두 끝이 났지만 이번 주말 8강전을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의 여정은 아직 남아있는데요.
그런데 벌써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간 월드컵 경기장이 있어 화제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부터 컨테이너를 쌓아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을 받은 '974 스타디움'이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끝으로 철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카타르 국제전화 국가번호에서 이름을 따온 974 스타디움은 재활용이 가능한 건설자재와 974개의 대형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때문에 카타르가 내세운 '친환경 월드컵'의 상징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월드컵 기간 이곳에선 조별리그를 비롯해 총 7경기가 치러졌는데요.
당초 일각에선 2023 AFC 아시안컵 본선 대회에 이 경기장을 재활용할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놨지만 카타르 당국은 예정대로 한국과 브라질전 다음날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거 이후 컨테이너를 비롯한 경기장 관련 자재들은 대부분 기증될 계획인데요.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들이 유력한 기증처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보이스피싱 ‘악성 앱’ 진원지는 북한
- [단독] 이태원 참사 다음날, 대통령 주재 회의서 “‘압사’ 단어 빼라” 결정
- 악성 앱 판매 북 조직원은 ‘로케트공업부’ 소속
- ‘16강 진출’ 축구대표팀 금의환향
- ‘깜짝 스타’ 조규성…인기 폭발
- 강제동원 피해자 ‘국민훈장 수상’ 외교부가 제동
- 의정활동 약속, 얼마나 지켰나?…‘본회의 의결’ 30%
- “조폭·떼법공화국”…장관 원희룡의 거칠어지는 말말말
- [단독] 경찰청 정보관 3명 수사의뢰·7명 인사조치…‘언론 유출’ 고강도 감찰
- 군수가 타던 ‘3만km’ 차 업무용으로…“헌 차 줄게, 새 차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