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부동산 계급사회'‥상하위 자산 격차 64배

2022. 12. 8. 07: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올해 상하위 자산 격차가 역대 가장 컸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깊어지는 불평등이 통계로 확인된 겁니다.

무려 64배 격차인데요.

지난 3월 말 기준 상위 20%의 자산 규모는 평균 17억 원에 육박한 반면, 하위 20%는 2천만 원 남짓에 그쳤습니다.

이런 통계를 만든 게 2012년인데, 역대 가장 큰 격차입니다.

가팔랐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자산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보면 상위 20%는 없는 집이 거의 없는데 하위 20%는 열 가구 중 한 가구 정도인데요.

이러다 보니 상위 20%는 1년 새 자산이 1억 원 넘게 늘었는데 하위 20%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여기에다 소득 격차도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통계도 최근 공개됐는데요.

지난해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6배 가량 더 벌었습니다.

버는 것도 수준이 다른데, 쌓아둔 자산마저 격차가 벌어지는 겁니다.

물론 확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감안하면 지금과는 온도차가 있을 수 있지만요.

불평등 심화는 추세로 읽혀집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34330_3575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