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점’ 마레이, “구탕, 슛 들어가면 더 무서워질 것”

창원/이재범 2022. 12. 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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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깅 수비를 당하는데 슛이 들어가면 무서운 선수가 될 거 같다."

마레이는 "조금 다른 건 필리핀 스타일의 공격적인 투맨 게임을 할 수 있는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새깅 수비를 당하는데 슛이 들어가면 무서운 선수가 될 거 같다"며 "구탕 선수의 수비가 새깅 디펜스를 많이 하니까 슛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고민하지 않고 첫 번째 선택이 맞으니까 그걸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구탕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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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새깅 수비를 당하는데 슛이 들어가면 무서운 선수가 될 거 같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76으로 꺾고 홈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10승 8패를 기록해 단독 4위를 수성했다.

최근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LG는 이날 출발이 불안했다. 0-6으로 시작했다. 그렇지만, 탄탄한 수비가 버티고 있었다. 가스공사의 실책을 연이어 이끌어내며 승부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3쿼터 막판까지 이어진 팽팽한 승부에서 LG는 리바운드와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연속 15점을 몰아치며 64-50으로 우위를 점했다. LG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26점 1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아셈 마레이는 “경기 초반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기여한, 팀으로 이길 수 있는 예시 같은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가 연속 15득점하며 승기를 잡을 때 저스틴 구탕과 마레이의 활약이 빛났다.

마레이는 “조금 다른 건 필리핀 스타일의 공격적인 투맨 게임을 할 수 있는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새깅 수비를 당하는데 슛이 들어가면 무서운 선수가 될 거 같다”며 “구탕 선수의 수비가 새깅 디펜스를 많이 하니까 슛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고민하지 않고 첫 번째 선택이 맞으니까 그걸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구탕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LG는 이번 시즌에는 상위권 도약까지 바란다.

마레이는 “수비가 정말 많이 성장하고 좋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에서 20점 가량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3명 정도였는데 올해는 여러 공격 옵션이 생겨서 좋다”며 “매 경기뿐 아니라 경기 안에서도 끈적함과 꾸준함이 필요하다. 2분 잘 하고 3분 못하는 그런 건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더 나아지기 위한 보완점을 언급했다.

마레이는 조상현 감독에게 주문 받는 내용을 묻자 “좋은 스크린과 리바운드, 다이브를 빨리 하기를 바라시고, 볼을 끌고 들어가서 포스트업을 하거나 외곽으로 패스를 내주는 걸 주문하신다”고 답했다.

가스공사의 두 외국선수인 머피 할로웨이와 유슈 은도예가 번갈아가며 마레이를 막았다.

마레이는 “둘 다 좋은 선수이고 색깔이 다르지만 그 선수들에게 맞추는 것보다는 내 스타일대로 하는 게 중요했다. 더 공격적으로 림 근처에서 플레이를 하길 원했는데 그게 잘 되었다”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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