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털어가는 지갑, 월드컵 상품 가격에 가슴도 두근두근 [남장현의 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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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중동, 첫 겨울대회인 2022카타르월드컵에는 엄청난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월드컵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동·하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인데, 카타르월드컵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대회 로고나 월드컵 트로피 장식이 달린 작은 열쇠고리 하나에 35~55리얄(약 1만2000원~2만 원)이고, 배지도 55리얄부터 많게 70리얄(약 2만5000원)까지 금액대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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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중동, 첫 겨울대회인 2022카타르월드컵에는 엄청난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8개의 최신식 스타디움과 숙소, 교통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용만 300조 원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한 보상금 역시 엄청납니다.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국에 지급되는 보너스도 거의 1조 원에 이릅니다. 순위에 따른 상금과 출전수당만 4억4000만 달러(약 5780억 원) 수준이고, 출전선수들의 소속팀에 지급할 보상금도 2억3000만 달러(약 3021억 원)에 육박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엄청난 돈을 FIFA가 과감히 내놓을 수 있는 배경에는 월드컵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기 때문입니다. 중계권, 스폰서 비용 등이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빼놓을 순 없죠. 여기에 카타르 방문객들의 지갑을 꾸준히 털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카타르 곳곳에 마련된 팬존과 각 스타디움의 FIFA 오피셜 스토어입니다. 월드컵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동·하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인데, 카타르월드컵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주로 초대형 천막이나 컨테이너 형태로 조성된 스토어에선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품질은 아주 조악하고 가격은 굉장히 사악합니다. 대회 로고나 월드컵 트로피 장식이 달린 작은 열쇠고리 하나에 35~55리얄(약 1만2000원~2만 원)이고, 배지도 55리얄부터 많게 70리얄(약 2만5000원)까지 금액대가 다양합니다.
그런데도 다양한 국적, 여러 연령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매장 한 곳에서 이것저것 상품을 쓸어 담고는 수백 리얄씩 지불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요. 딱히 이해되지 않는데, 이해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오직 여기만 ‘공식’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가 아니면 더는 구할 수 없다는 특수한 상황이 누군가의 구매욕까지 자극하는 월드컵입니다.
도하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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