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벤투호‥"덕분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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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어제 귀국 후, 각자 경기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놓았습니.
부상으로 뛰지 못한 미안함을 언급했고, 골을 넣었을 때 환희의 순간도 떠올렸습니다.
16강행에 마침표를 찍은 황희찬은 기쁨 대신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1,2차전의 미안함부터 언급했습니다.
"저 때문에 와서 희생을 한 선수가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 들지는 않았지만 현규는 저한테 있어서는 이번 월드컵에 같이 한 선수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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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어제 귀국 후, 각자 경기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놓았습니.
부상으로 뛰지 못한 미안함을 언급했고, 골을 넣었을 때 환희의 순간도 떠올렸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규성은 멀티골을 터뜨리고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가나전보다‥
역대급 명승부였던 포르투갈전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황)희찬이 형이 2번째 골 넣고 나서는 진짜 눈물이 나왔고, 지금 생각해봐도 울컥하는데‥ 그때만큼 진짜 축구하면서 행복한 기억이 없었던 것 같아요."
16강행에 마침표를 찍은 황희찬은 기쁨 대신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1,2차전의 미안함부터 언급했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2차전이 끝나고는 정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정도로 그날 하루 동안 거의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제 몸이 어떻게 되더라도 정말 뛰고 싶고‥ 감독님한테 (제가 출전하는) 옵션을 드리고 싶었어요."
모두가 항상 보면서도 묻기 조심스러웠던 '마스크 투혼'에 대해서는 손흥민다운 답변이 나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제 대답은 뭐 항상 똑같았고, 변하지 않을 예정인 것 같습니다. 괜찮고요. 많이 걱정해주시는 것만큼 잘 회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부상에 대비해 예비 엔트리로 카타르에 왔던 오현규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저 때문에 와서 희생을 한 선수가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 들지는 않았지만 현규는 저한테 있어서는 이번 월드컵에 같이 한 선수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감싼 문구,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떠올렸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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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34319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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