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WTI, 3% 이상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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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4달러(3.02%) 하락한 배럴당 7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한 주 간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518만6000배럴 감소한 4억1389만8000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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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4달러(3.02%) 하락한 배럴당 7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에만 9.21달러(11.34%)가 밀렸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한 것이 유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원유 재고는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늘면서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한 주 간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518만6000배럴 감소한 4억1389만8000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 예상치(140만 배럴 감소)를 상회했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는 531만9000배럴 증가했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615만9000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당초 휘발유 재고가 150만배럴 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82만배럴 늘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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