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 더 떨어져…우크라 전쟁발 상승분 전량 반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연저점으로 내려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이후 수 십년 만에 최악의 에너지 위기로 인한 유가 상승분이 글로벌 침체 공포 앞에서 모두 사라진 셈이다.
하지만 치솟는 에너지 비용으로 세계 성장이 약해지고 금리인상까지 지속될 우려가 커지며 유가는 최근 내림세다.
중국의 수출입이 예상보다 더 많이 위축되면서 2020년 초 이후 가장 저조했던 점도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연저점으로 내려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이후 수 십년 만에 최악의 에너지 위기로 인한 유가 상승분이 글로벌 침체 공포 앞에서 모두 사라진 셈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4달러 내린 배럴당 72.01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최저를 경신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2.18달러(2.8%) 밀려 배럴당 77.17달러로 주저 앉아 연저점을 갈아 치웠다.
유가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 거의 140달러까지 치솟으로 사상 최고에 근접했었다. 하지만 치솟는 에너지 비용으로 세계 성장이 약해지고 금리인상까지 지속될 우려가 커지며 유가는 최근 내림세다.
특히 이날은 미국의 연료 재고가 예상을 깨고 증가한 영향에 유가는 더 떨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증류유(distillate : 디젤과 난방유) 재고는 620만배럴 늘어 예상 220만배럴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 역시 530만배럴 늘어 270만배럴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의 수출입이 예상보다 더 많이 위축되면서 2020년 초 이후 가장 저조했던 점도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국내외 수요가 부진한 데다 감염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과 부동산 침체가 중국 경제를 압박했다.
리스태드에너지의 클라우디오 갈림베르티 수석부사장은 "오늘 시장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막대하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