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11월 CPI·12월 FOMC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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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3만 3597.92로 보합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19% 하락한 3,933.92에, 나스닥 지수는 0.51% 내린 1만 958.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긴 요인은 경기침체 가능성과 금리인상 장기화 우려입니다. 따라서 13일(현지시간)에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미 연준의 정책 기조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날 시작되는 12월 FOMC는 빅스텝으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연준의 성명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11월 CPI 발표 이전에 시장에 영향을 줄 경제지표로는 8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9일에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애플이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140.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생산 지연 우려가 주가를 압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폭스콘 공장 혼란 등으로 12월 아이폰 출하량이 3백만대 더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1월에는 출하량이 6백만대 줄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큰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애플의 4분기가 위태로워졌다는 평가입니다.
테슬라가 3.21% 하락하며 174.0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약세론자로 불리는 번스타인의 분석가는 테슬라가 수요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 가격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02% 하락한 72.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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