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내부 문건 언론 유출' 정보관 3명 수사 의뢰

전형우 기자 2022. 12. 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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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동향 보고와 관련한 내부 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며 공공안녕정보국 소속 경찰관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SBS는 이 보도를 통해 지난달 초, 경찰청 정보국 내부 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가 이태원 참사 이후 불거진 경찰 책임론과 관련해 국회·언론을 상대로 정보 수집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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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동향 보고와 관련한 내부 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며 공공안녕정보국 소속 경찰관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포함한 정보국 소속 경찰관 7명을 무더기로 다른 부서 등으로 인사 조처했습니다.

이번 조처는 지난달 16일 SBS가 경찰청 정보국 내부 문건과 회의 내용, 회의 참여자 음성 등을 입수해 보도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는 이 보도를 통해 지난달 초, 경찰청 정보국 내부 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가 이태원 참사 이후 불거진 경찰 책임론과 관련해 국회·언론을 상대로 정보 수집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정보국 문건과 회의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게 법령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고강도 감찰을 벌였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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