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돌' 노태윤 "T1, 젠지, 담원 거치며 많은 것 배워"

강윤식 2022. 12. 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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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돌' 노태윤과 리브 샌드박스 선수단.
LCK를 대표하는 강팀들을 거쳐 리브 샌드박스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게 된 '버돌' 노태윤이 지난 커리어를 돌아봤다.

리브 샌드박스는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새로운 시즌을 앞둔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프레스 데이를 개최했다. 정인모 대표, 이영남 전력분석관 등이 참여한 이번 프레스 데이에서는 새롭게 로스터를 구성한 리브 샌드박스의 선수들과 감독, 코치도 자리했다. 이 자리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나선 노태윤은 LCK의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거치면서 배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태윤의 첫 번째 시작은 T1이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 T1 루키즈 소속으로 솔로 랭크 활약을 바탕으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1군으로 올라서지 못했고 이후 젠지로 이적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무대에서 출전 경험을 쌓는 등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젠지에서 담원 기아로 팀을 옮긴 올해는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고, 서머 시즌 막판에는 '너구리' 장하권과 함께 상황에 따라 번갈아 출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내며 팀의 롤드컵 진출을 도왔다.

이에 대한 질문에 노태윤은 "T1, 젠지 담원 기아를 거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젠지, 담원 기아에서 LCK 경기를 뛰었을 부족한 것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담원 기아에서는 그래도 경기에 좀 자주 나섰는데 자신감도 부족했고, 디테일이나 실력 역시 부족했다"며 "이번에 리브 샌드박스에 오면서 그런 부분을 잘 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을 맞이하게 될 노태윤은 "저희 팀에 베테랑 선수가 없고, 신인에 가까운 선수들이 많은데 최대한 합을 맞춰보고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내년에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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