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장관 "아프리카 투자 늘릴 것…중국과 경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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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장관이 7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베크 장관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독일-아프리카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나 아시아에 대한 투자와 비교해 독일 경제가 아프리카에는 많이 투자하지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또 독일의 투자 증대가 이미 아프리카에 많은 투자를 한 중국과 경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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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장관이 7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베크 장관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독일-아프리카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독일 회사들의 아프리카 투자액은 약 16억 유로(약 2조2천억원)로 고무적이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외국 투자 진흥계획을 수정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제시해 남아공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나 아시아에 대한 투자와 비교해 독일 경제가 아프리카에는 많이 투자하지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중요한 원자재 수급에 한쪽에만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공급망을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독일의 투자 증대가 이미 아프리카에 많은 투자를 한 중국과 경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를 통해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서 아프리카와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면서 아프리카는 기후 위기와 싸움에서 중요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당초 이날 콘퍼런스에는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중대한 부패 혐의를 받는 관계로 불참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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