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벨기에 대표팀 은퇴..."위대한 시간을 보낸 아자르에게 감사" [공식발표]

정승우 2022. 12. 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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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31, 레알 마드리드)가 벨기에 대표팀을 떠난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대표팀의 주장 에당 아자르가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아자르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 한 페이지를 넘긴다. 내 국가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한결같던 응원에 감사드린다. 그리울 것이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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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에당 아자르(31, 레알 마드리드)가 벨기에 대표팀을 떠난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대표팀의 주장 에당 아자르가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아자르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 한 페이지를 넘긴다. 내 국가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한결같던 응원에 감사드린다. 그리울 것이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아자르는 지난 2008년 11월 르네 반데레이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아자르는 이후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126경기에 출전, 33골을 이끌며 '황금세대'의 캡틴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얀 베르통언(35, 안더레흐트)과 악셀 비첼, 토비 알더베이럴트까지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았다. 우승 후보로도 꼽혔지만, 최종 3위에 머무르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벨기에는 '황금세대'가 함께 치르는 마지막이 될 이번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막상 대회가 개막하자 벨기에의 경기력을 실망스러웠다. 지난달 24일 치른 캐나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캐나다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고 뒤이어 치른 모로코전에서는 무기력한 모습만 보인 채 0-2로 무너졌다.

이어 크로아티아와 치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0-0 무승부, 승리에 실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우린 위대한 시간을 보낸 아자르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모든 일에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자르의 게시물에는 그가 7시즌 동안 활약한 첼시가 구단 공식 계정으로 댓글을 남겼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2012-2013, 2018-2019)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첼시는 "벨기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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