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정하, 고립 10일 만에 구조…“공황장애 아내가 제일 걱정돼”

김혜영 2022. 12. 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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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환 광부' 박정하가 영화 같은 생존기를 들려줬다.

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71화 '촛불 하나' 특집에서는 생환 광부 박정하,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 가수 god가 출연해 뜨거운 인생사를 전했다.

박정하는 석탄이 유일한 에너지원이던 시절엔 '산업 전사'였다며 "위험에 노출돼 일하는 동료 광부들의 처우나 근로 조건이 개선돼 예전의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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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환 광부’ 박정하가 영화 같은 생존기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71화 ‘촛불 하나’ 특집에서는 생환 광부 박정하,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 가수 god가 출연해 뜨거운 인생사를 전했다.

이날 봉화 광산 매몰 사고 당시 221시간을 견뎌낸 광부 박정하가 ‘자기님’으로 출연해 희망이 꺼져가던 때 눈앞에 펼쳐진 기적 같은 순간에 대해 생생히 전했다. 그는 “갑자기 ‘발파!’라는 소리가 들렸다”라며 안전모를 쓰고 대피한 순간 쾅 소리가 나면서 불빛이 보였다고 밝혔다. 동료가 달려오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렸다고.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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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재석은 “지금 다시 들어봐도 다행이라는 말밖엔...”이라며 놀라워했다. 박정하는 갱도 밖으로 나오는 순간 긴장이 풀려 농담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유재석이 “가족분들 생각도 많이 나셨을 텐데”라고 하자, 박정하는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다고 답했다.

또한, 유재석은 “앞으로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박정하는 석탄이 유일한 에너지원이던 시절엔 ‘산업 전사’였다며 “위험에 노출돼 일하는 동료 광부들의 처우나 근로 조건이 개선돼 예전의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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