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told] ‘16강 역대 최다골’ 원동력은 ‘프랑스-브라질-포르투갈 로테이션’

김희준 기자 2022. 12. 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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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16강에서 28골이 나오며 토너먼트가 16강 체제로 개편된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해당 라운드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16강에서만 28골이 터지며 16강 체제가 확립된 1986 멕시코 월드컵(26골) 이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1986년 브라질-폴란드(4-0), 스페인-덴마크(5-1)를 넘어 16강 최다 득점차 승리의 기록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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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카타르 월드컵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16강에서 28골이 나오며 토너먼트가 16강 체제로 개편된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해당 라운드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8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유독 이변이 많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었지만, 16강에서는 모로코를 제외하면 강팀이 승리했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브라질, 포르투갈 모두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던 국가들이다.


득점이 많은 16강이기도 했다. 16강에서만 28골이 터지며 16강 체제가 확립된 1986 멕시코 월드컵(26골) 이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첫 번째 결선 토너먼트에서 8경기 동안 나온 28득점의 기록은 1986년 이래 최다다”라며 새로운 기록을 축하했다.


특히 프랑스와 브라질, 포르투갈의 지분이 컸다. 해당 국가들은 16강에서 최소 3골 이상을 집어넣고, 상대에게 1골을 허용했다. 3경기에서만 절반 이상인 16득점이 나왔다. 특히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1986년 브라질-폴란드(4-0), 스페인-덴마크(5-1)를 넘어 16강 최다 득점차 승리의 기록도 썼다.


세 국가의 공통점은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는 점이다. 2경기 만에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지은 프랑스와 브라질, 포르투갈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세 번째 경기에서 후보를 다수 기용했다.


조별리그와 16강 사이에 휴식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와 16강 사이에 휴식일 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그렇기에 토너먼트에 먼저 진출했던 팀들이 굳이 세 번째 경기에서 힘을 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비록 프랑스와 브라질, 포르투갈 모두 조별예선 3차전에서 나란히 패배했지만, 16강 결과를 보면 그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알 수 있다.


세 국가 이외에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이상 3득점) 역시 다득점 승리로 이번 기록 경신에 큰 보탬이 됐다. 이번 16강에서는 승부차기로 승패가 결정난 2경기(2득점)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3득점 이상으로 ‘골잔치’를 벌였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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