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이재명 "檢 연출" vs 남욱 "영화 아닌 다큐"

YTN 입력 2022. 12. 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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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당대표 사법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민주당 얘기해 보겠습니다.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가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오늘은 이재명 대표와 폭로 진위를 놓고 장외 설전을 잠깐 벌였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에 제가 검찰이 참 창작 능력이 형편없다, 이렇게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연기 능력도 형편없다 싶었는데 지금 보면 연출 능력도 아주 형편없는 것 같습니다. 남욱이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아마 연기지도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남욱 / 변호사 : 캐스팅하신 분께서 발 연기를 지적하셔서 너무 송구스러워요. 그런데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니고 다큐멘터리다….]

[앵커]

이재명 대표. 검찰이 남욱 변호사에게 연기를 지도하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남욱 변호사가 캐스팅하신 분이 발연기한다고 하니 송구스럽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건 다큐다 얘기를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 최근에 검찰 비난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장현주]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측근들이 두 명 다 구속이 됐기 때문에 한동안은 사법리스크 관련된 것, 특히 대장동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두 명의 구속되신 측근들이 있기는 있지만 진술들 말고는 객관적인 물증이라든지 또는 이재명 대표가 연루됐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못하고 검찰에서도 제시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는 검찰에 대해서 세게 말씀을 하시는 걸로 기조를 바꾼 것 같습니다. 특히 남욱 변호사나 김만배 씨가 출소하고 나서 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굉장히 많이 충돌이 되거든요. 특히 남욱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들은 얘기이거나 들은 얘기를 통해 추측한 이야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진술의 신빙성도 많이 탄핵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다라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 그 부분을 지적하고 세게 공방을 해야겠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남욱 변호사 폭로는 계속되고 있고요. 미국에 있을 때 김만배 씨가 전화를 했는데 그 내용까지 지금 계속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오늘 이건 다큐다 얘기한 것 보면 계속 폭로전 이어갈 것 같아요.

[김근식]

저는 이재명 대표가 창작, 연기, 연출 이런 이야기하니까 남욱 씨가 정말 저를 캐스팅한 감독이라고 사실은 우회적으로 한 방 직격을 한 거 아닙니까? 저는 참 대단한 표현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이재명 대표께 묻고 싶어요. 그전에도 보면 검찰이 소설을 쓴다고 이야기하는데 소설을 써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아요.

[앵커]

법원에서 발부하는 거니까요.

[김근식]

당연하죠. 2022년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서 소설 써서 어떻게 구속영장이 발부가 됩니까? 그리고 연기를 해서 연출을 하고 감독을 했다고 그러는데 연기를 가르쳐서 공소장 쓰지 못하고 기소 못합니다. 대한민국 사법 그렇게 되지 않아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그런 말도 안 되는 개념으로 국민들을 호도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아마 남욱 변호사 같은 경우는 속으로 얼마나 가당치 않겠습니까? 저는 저렇게 남욱 변호사를. 아까 표현이 나오지 않습니까? 남욱이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연기 지도를 했다. 남욱 씨가 들을 때는, 만약에 정말 남욱 변호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핵심이고 자기는 이재명 대표와 연관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이야기하면 얼마나 자괴감이 들겠습니까? 저는 이재명 대표가 관여했던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게 저는 저런 식의 매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나 어쨌든 김만배, 말씀하신 대로 남욱. 이 두 사람의 의견이 상충되는 부분도 있고요. 앞으로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데 사법리스크는 계속 커지고 있다 보니까 당 안팎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우려하는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3선 중진인 이원욱 의원 목소리 잠시 듣고 오시죠.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가장 우려하는 사람이 이재명 당 대표 아니겠습니까? 증거들을 정확히 검찰이 들이대고 있지 못하니까 우려가 이렇게 굉장히 높아져서 70~80도까지 올라오고 있지만, 그것이 100도까지 넘어가지는 못하는 상황. (이재명 당 대표 본인에 대한 어떤 물증, 직접 증거, 이게 딱 나오는 순간이 한 100도가 되는 순간이다.) 그렇게 된다고 봐야죠.]

[앵커]

아직 100도는 아니지만 70도에서 80도 정도는 된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선제적으로 사법리스크를 풀어야 한다, 이런 얘기도 곁들였거든요. 당내에서 이런 얘기 많이 나옵니까?

[장현주]

많지는 않은 것 같고요. 소수의 의원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이런 비슷한 의견들을 내시는데요. 사실 이원욱 의원님의 말씀은 하나마나한 얘기입니다. 굉장히 원론적인 얘기인 것이 당연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직접 증거가 딱 나오면 100도씨가 된다. 이거는 그냥 원래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당연히 검찰에서 직접적인 증거가 나온다라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되겠죠. 그것을 지금 가정해서 말하는 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그리고 사법적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푸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는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검찰에서 오라고도 안 했는데 먼저 나가서 소환 조사를 받는다라고 말을 하면 당연히 그것은 또 정치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상에서는 어려운 얘기다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하나마나한 이야기고 소수의 의견이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근식]

100도씨가 되어보면 알겠죠.

[앵커]

될지 안 될지는 모르죠.

[김근식]

그런데 70도, 80도 올라왔다는 것은 끓기 시작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끓는 온도가 100도를 넘어가면 확실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사법리스크는 현실화되고 있는 임박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비명계에서 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마는 민주당 안에서도 저는 전전긍긍할 거라고 생각해요. 시기의 문제이지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장이 날아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누가 못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재명 대표의 멘탈이 아무리 강하다고 하더라도 검찰의 정식 소환 요구가 있을 때 민주당이 이재명을 분리할 것인지, 이재명을 옥죄서 민주당을 정말 힘들게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이트포커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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