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 인쇄공장 화재 확산…건물 10개 동 타

전형우 기자 2022. 12. 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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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7시 1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로 옮겨붙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은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처음 불이 난 건물에서 인근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며 "건물 내부를 수색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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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7시 1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로 옮겨붙었습니다.

이 불로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까지 해당 공장을 포함한 건물 10개 동이 타고 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나자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 촬영한 영상에는 붉은 화염에 휩싸인 건물이 우측으로 무너지듯이 기울어 옆 건물에 닿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서구는 주민들에게 '중봉대로 인근 공장 화재로 차량을 통제하니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낸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17분 만인 오후 7시 3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9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였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등 100여 명과 장비 61대가 투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은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처음 불이 난 건물에서 인근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며 "건물 내부를 수색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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