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캡틴 마블’ 남편 된다… “노래하고 춤추는 얀 왕자”
문지연 기자 2022. 12. 7. 23:02
배우 박서준(34)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더 마블스’(The Marvels)에서 얀 왕자 캐릭터를 맡는다.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33)이 연기하는 ‘캡틴 마블’의 남편 역할이다.
6일(현지 시각) 코믹북무비 등 외신에 따르면 박서준은 ‘더 마블’에서 주인공 캐럴 댄버스(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로 분한다. 이 인물은 노래로 의사소통하는 알란드라 행성의 지도자다.
‘더 마블스’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 앞서 춤과 음악 등 뮤지컬적 요소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노래하는 얀 왕자를 그리며 관련 장면이 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내년 7월 개봉 예정이다. 브리 라슨과 이만 벨라니, 티오나 패리스,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한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드라마 ‘완다비전’을 집필한 메건 맥도넬이 극본을 썼다.
박서준은 수현과 마동석에 이어 한국 배우로는 세 번째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3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MCU가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며 기쁨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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