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살며] 외국인 예비엄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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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한국 사람들은 임신한 어머니의 정신과 행동이 태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왔다.
내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행복감으로 넘쳐났지만, 한국에서 임신하는 것은 어떨지에 대한 불안감이 곧 뒤따랐다.
만약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임신 중이라면 여기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경험과 팁이 있다.
이 글이 한국에서 아이를 가질 생각을 하는 미래의 외국인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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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붐비지 않고 의료진은 보통 매우 친절하고, 편안하고, 수용적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제왕절개 분만율이 35%에 육박하는 등 눈에 띄게 높다. 나도 처음 경험해보는 제왕절개 수술이었고 아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나와 같은 외국인들에게도 매우 친절하다. 엄마와 아기는 일주일 동안 일련의 테스트, 그리고 퇴원 전 마지막 오리엔테이션을 받을 것이다. 영어로 번역된 출생증명서 발급을 요청할 수 있고, 보통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의료비는 선택한 병원 또는 진료소의 위치와 서비스에 따라 달라졌다. 출산하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사, 병원 등은 원할 때 언제든지 바꿔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출생신고는 출산 후 90일 이내에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해야 한다. 부모의 나라 대사관에도 출생신고를 하고 아기 여권을 발급받은 뒤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한국 체류자격을 신청하면 된다. 이 글이 한국에서 아이를 가질 생각을 하는 미래의 외국인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에르덴 만드카이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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