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 인쇄공장 큰 불…건물 10개 동 태우며 확산 중

노기섭 기자 2022. 12. 7.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6분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로 옮겨붙었다.

이 불로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까지 해당 공장을 포함한 건물 10개 동이 타고 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 촬영한 영상에는 붉은 화염에 휩싸인 건물이 우측으로 무너지듯이 기울어 옆 건물에 닿은 모습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오후 7시 16분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내리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6분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로 옮겨붙었다. 이 불로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까지 해당 공장을 포함한 건물 10개 동이 타고 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 촬영한 영상에는 붉은 화염에 휩싸인 건물이 우측으로 무너지듯이 기울어 옆 건물에 닿은 모습이 담겼다.

서구는 주민들에게 ‘중봉대로 인근 공장 화재로 차량을 통제하니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낸 상태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17분 만인 오후 7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9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등 100여 명과 장비 61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