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선거 마지막 퍼즐 맞췄더니…체면 구긴 트럼프
IRA 개정안 발의하기도
NBC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석수를 50대 50으로 정확히 반분했던 이번 회기 상원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당연직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합해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했지만 이번 선거로 완전환 과반수를 확보했다”고 논평했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에서 완전한 과반수를 확보했지만 공화당이 아슬아슬한 차이로 하원을 장악하면서 분열된 정부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2년간 미 의회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회의 양원 권력을 나눠갖는 구조로 운영된다.
패배한 워커 후보는 낙태 강요 등 사생활 논란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AP는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프로풋볼(NFL) 인기 선수 출신으로 명성을 얻은 워커 후보를 지지해 공화당 후보로 내세웠으나 워커 후보가 사생활 및 토론 회피 논란에 휩싸이면서 책임론이 부상했다.
워커 후보의 패배로 대선 재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도 중간선거 부진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며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워커 후보는 대학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생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고, 우리는 한바탕 크게 싸웠기 때문에 지금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 8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워커 후보는 49%, 워녹 후보는 4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치룬다는 조지아주의 규정에 따라 이날 결선투표를 치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떻게 이런 일이”…아찔한 절벽 위서 티샷 한 20대女의 최후 - 매일경제
- 유족따윈 안중에도 없는 전직대통령의 자기고백 [핫이슈] - 매일경제
- 현금 10억 가진 무주택자 5000명 둔촌주공 선택했지만…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4천억짜리 경기장, 고작 7경기하고 해체라니…974스타디움 왜? - 매일경제
- 샤넬·루이비통 제쳤네…인기 1위 등극한 명품 브랜드는 - 매일경제
- “비싸도 사 먹는다”…샤인머스캣 자리 노리는 이색 과일은 - 매일경제
- “제 식구 챙기기 그만”…손흥민 트레이너 폭로 ‘2701호’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이근 “2000만원 평생 안줄 것”...피해자 측 “강제집행 고려” - 매일경제
- “추악한 장면이었다”…잉글랜드 유명 축구심판도 비판한 이 사람 - 매일경제
- 월드컵 8강 대진 확정, 백년 전쟁부터 모로코의 첫 4강 도전까지 [카타르월드컵]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