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연락 기다린다던 '저격수' 안덕수 트레이너, 아직까지는 '취재진 요청 불응'

조남기 기자 2022. 12. 7. 2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 전담'으로 알려진 안덕수 트레이너의 저격글에 파장이 일고 있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대한축구협회(KFA)를 겨냥한 모양이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대한축구협회 소속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선수단 숙소에 합류해 월드컵 기간 내내 선수들의 관리를 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안덕수 트레이너 건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카타르)

'손흥민 전담'으로 알려진 안덕수 트레이너의 저격글에 파장이 일고 있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대한축구협회(KFA)를 겨냥한 모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이뤄낸 '대업'이었다.

한창 축제 분위기이던 와중, 축구계에서 선수 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난 안덕수 트레이너가 폭탄을 던졌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대한축구협회 소속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선수단 숙소에 합류해 월드컵 기간 내내 선수들의 관리를 도왔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개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안덕수 트레이너가 올린 사진 속엔 손흥민·김진수·황의조·조규성을 비롯한 대부분의 벤투호 선수단이 포함됐다. 아울러 해당 글엔 손흥민을 비롯한 '16강 멤버' 여럿이 '좋아요'를 눌러 지지를 표한 상태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그들의 여정은 아름다웠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이 사진은 포르투갈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대로는 끝내지 말자며 2701호에 모여 했던 2701호 결의입니다. 송영식 선생, 이철희 선생, 고생 많았습니다. 한 사람당 케어 시간이 짧게는 두 시간, 길게는 세시간이였습니다. 하루에 한 사람이 대여섯 명씩을 케어하다보면 손이 퉁퉁 붓기 일쑤였지만 그들이 흘린 땀 앞엔 고개 숙일 수밖에요.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고, 2701호가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겁니다. 부디 이번 일로 반성하시고 개선해야지 한국축구의 미래가 있을 겁니다. 저는 프로축구팀에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꾸세요.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취재진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불응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현재는 카타르에서 선수들과 함께 머물던 호텔을 떠나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덕수 트레이너는 해당 피드 이외에도 월드컵 기간 내내 특정 대상을 비판하는 뉘앙스의 스토리를 꾸준하게 업로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안덕수 트레이너 건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저격수'를 자처한 안덕수 트레이너가 불러일으킨 풍파는, 향후 본인이 직접 공개적으로 해명하지 않는 이상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안덕수 트레이너 인스타그램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