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조별리그”…’잦은 이변’에 FIFA 회장도 만족

김희준 기자 2022. 12. 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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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만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역대 최고"였다며 치켜세웠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월드컵이 전 세계 50억 관객까지 도달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약간의 기쁨과 미소를 주고 싶다. 그것이 바로 축구이고, 그것이 월드컵이며, 그것이 끝날 때까지 계속돼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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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만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역대 최고”였다며 치켜세웠다.


이번 월드컵은 유독 ‘이변’이 잦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긴 ‘루사일의 기적’을 시작으로 이란의 웨일스 격파, 호주의 약진, 대한민국의 극적인 16강 진출, 카메룬의 브라질 상대 극장승 등 축구 약소국으로 평가받던 나라들이 강국을 꺾는 경기들이 속출했다. 모로코와 일본은 아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럽, 남아메리카와 그 외 대륙들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유럽이나 남미 대륙이 아닌 국가는 멕시코와 일본 단 2팀에 불과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그것이 무려 6개국(세네갈, 미국, 호주, 일본, 한국, 모로코)으로 늘어났다. 비록 8강에는 유럽, 남미 팀들이 거의 모든 자리를 차지했지만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약진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수치였다.


역대 최초로 모든 대륙이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아시아 축구 협회 소속인 오세아니아 대륙의 호주가 2006년 이후 2번째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역사를 새로 썼다.


인판티노 회장도 이번 조별리그에 크게 만족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의 짧은 이동거리를 활용해 거의 모든 경기에 참석했었다. 8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진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는 “매우 간단하고 명확하게 표현하지면 월드컵 역대 최고의 조별리그였다”며 조별예선에서 나왔던 수많은 기적들에 찬사를 보냈다.


이것이 앞으로의 월드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판티노 회장은 “더 이상 작은 팀도, 큰 팀도 없다. 수준은 매우 동등하다. 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의 국가대표팀이 녹아웃 단계에 돌입했다. 이것은 축구가 진정으로 세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의 지속적인 흥행도 바랐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월드컵이 전 세계 50억 관객까지 도달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약간의 기쁨과 미소를 주고 싶다. 그것이 바로 축구이고, 그것이 월드컵이며, 그것이 끝날 때까지 계속돼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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