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강화 시스템 개편해 진입장벽 낮춘다

정준혁 객원기자 2022. 12. 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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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최상위 던전 ‘글렌 베르나’ 공개…기존 유저 만족도 上
- 좌측부터 성승헌 캐스터, 민경훈 디렉터, 최동민 콘텐츠 리더

마비노기에 신규 최상위 던전 '글렌 베르나'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유저가 상위 던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강화 시스템 개편도 진행한다.

넥슨은 7일 온라인 생방송 '마비노기 판타지 ON박싱'을 진행했다.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을, 민경훈 디렉터와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발표를 맡았다.

발표 시작에 앞서 민경훈 디렉터는 "겨울 업데이트는 즐겁게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련을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밀레시안 여러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강화 콘텐츠 개편을 선보이게 됐다"고 얘기했다.
 

■ 캐릭터 내실 다음엔 장비다! '강화 시스템 개편'

- 장비와 관련된 강화 시스템이 다수 개편된다

지난 여름 업데이트에선 많은 유저가 성장의 토대를 갖출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겨울엔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춘 유저들이 보다 강해질 수 있도록 '인챈트'와 '에르그' 등 각종 강화 시스템을 개편한다.

인챈트 변화는 크게 대실패 페널티 완화와 대성공 메리트 강화 두 가지로 나뉜다. 인챈트를 진행하는 도중 대실패 댓가인 페널티가 감소한다. 인챈트 실패에 따른 부담감이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반대로 대성공 혜택은 강화된다. 이전까진 대성공을 하더라도 낮은 수치가 등장해 성공과 대성공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개편 이후엔 낮은 수치가 나올 확률을 줄이고 최댓값에 근접하게 나올 예정이다.

- 개조 복원 키트로 장비 개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개조 시스템은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개조된 아이템부터 개조 순서를 파악하는 게 가능해진다. 개조 복원 키트를 사용하면 마지막에 적용된 개조부터 하나씩 복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잘못 개조된 무기를 사는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던전을 클리어해야 강화를 도전할 수 있던 '에코스톤'과 '알반 기사단의 문장'의 강화 소요 시간도 단축된다. 에코스톤 승급 가능성이 이전보다 최소 1.5배 상승한다. 또한 각성 시 요구되는 어빌리티 포인트를 누적 레벨에 따라 횟수를 제한한다.

이로 인해 스킬 랭크 상승에 어빌리티 포인트를 투자가 가능해짐에 따라 초반 성장을 앞당길 수 있다. 각성 횟수 제한 해제는 누적 레벨 5만부터 해제된다. 알반 기사단의 문장은 던전 클리어 시 얻는 룬 개수를 최소 2배 이상 늘린다. 덕분에 던전을 한 번 클리어하면 더 많이 강화를 시도할 수 있다.

- 하위 에르그 덕분에 접근성이 크게 상승했다

에르그 시스템에는 하위 단계를 새로 추가한다. 하위 단계 에르그는 기존보다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강화 가능하다. 아울러 상위 등급 에르그로도 승급이 가능해지므로 초반 단계부터 접근성이 높아진다. 추가로 강화 효과가 없던 무기 군도 혜택을 얻어 선택폭이 넓어졌다.

에르그 개방 난이도도 조정된다. 이전까진 에르그를 개방할수록 확률이 감소하다 보니 순전히 운의 영역이었다. 업데이트 이후부턴 개방 시도 횟수에 따라 확률이 증가한다. 꾸준히 개방을 시도하면 누구나 도달하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최동민 콘텐츠 리더는 "에르그 개방은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보다 점진적으로 확률을 증가시키는 게 조금 더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실제로 시스템이 적용되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에르그 강화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 실패할수록 성공 확률이 점차 높아진다

 

■ '협력과 소통'이 중요한 신규 던전 '글렌 베르나'

- 아르카나 재능을 제대로 활용해 볼 수 있는 신규 던전

겨울 개편으로 성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신규 상위 던전 '글렌 베르나'가 준비됐다. 글렌 베르나는 설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낮과 밤이 동시에 존재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던전이다.

해당 던전은 티르 코네일 북쪽에 위치한 시드 스넷타 북쪽 끝에 등장한 '슬리아브 미시' 지역의 조각난 얼음 결계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기존 최상위 던전인 '크롬바스'보다 높은 난이도를 지니고 있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도전하는 걸 추천한다.

글렌 베르나의 특별한 점은 낮 파티와 밤 파티로 나눠서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반대편에 자신과 링크된 파티원이 사망할 경우, 같이 죽게 되므로 극한의 협력 플레이를 요구하므로 믿음과 소통이 중요하다.

- 목숨을 공유함에 따라 이전보다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결국 양쪽 모두 플레이 속도를 맞춰야 공략이 수월하므로 사전에 파티를 구성할 때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한 셈이다. 각 파티가 보스룸 입장에 필요한 재료를 획득해야 최종 보스 '칼리아흐'에게 도전할 수 있다.

클리어 시 천옷을 비롯한 경갑옷, 중갑옷으로 된 신규 방어구 3세트를 획득 가능하다. 천옷은 생존력이 낮은 대신 마법 공격력과 연금술 대미지 증가 효과를 보유했다. 경갑옷과 중갑옷은 최대 대미지에 영향을 받는 직업군에게 유용한 옵션을 지녔다.

이와 함께 엘레멘탈 나이트와 세인트 바드의 아르카나 링크를 최대 10단계까지 개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추가 개방 시 엘레멘탈 나이트는 스킬 범위 증가 및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를 얻는다. 세인트 바드는 회복 능력 증폭과 함께 자가 부활 능력이 추가돼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민 디렉터는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선 아르카나 재능 업데이트 이후 강함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신규 아르카나 재능은 내년에 새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마비노기 보상 ①
- 마비노기 보상 ②
- 아르카나 링크를 추가 개방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게 가능하다

 

■ 신규 콜라보레이션과 굿즈로 겨울을 보다 풍성하게

- 마비노기 이름이 담긴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업데이트 발표 이후엔 이마트24와 신규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15일부터 전국 이마트24에서 군고구마를 비롯한 왕만두, 핫도그, 라면, 도시락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구매할 경우 이마트24 앱을 통해 이벤트 스탬프를 적립한다. 스탬프를 5개 모르면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 쿠폰이 지급된다.

많은 이용자들이 원하던 신규 굿즈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준비 중인 굿즈는 OST 오르골과 아로마베어 쿠션 2종이다. 그중 OST 오르골은 지난 여름 쇼케이스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굿즈다.

최 리더는 "이전부터 밀레시안 여러분이 이전부터 한정 판매가 아니라 돈 주고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이 의견을 반영하고자 와디즈 펀딩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지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OST 오르골

기존 대표 캐릭터들이 새롭게 디자인된 모습을 선보였다. 디자인은 굿즈 제작에 용이한 형태로 변경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공개하고 실시간 투표를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전부 다 고르고 싶다", "두 개만 고르게 하는 건 너무하다"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이 기다려왔던 쿠폰을 공개했다. 'FANTASYON1215' 입력 시 나이 키가 되는 포션 선택 상자을 비롯해 DIY 염색 선택 상자, 종합 통행증 선택 박스, 소페셜 더 빠른 명상의 포션(이벤트), 환생 물약(이벤트), 눈꽃 나비 2차 타이틀 획득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민 디렉터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면서 조금 더 재미있는 소식과 함께 듣고 싶어 하는 소식들을 전하며 소통하는 마비노기 팀이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최 리더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밀레시안 여러분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다음에는 많은 밀레시안 분들과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마비노기 쿠폰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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