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금사기’ 혐의 유죄… 대선가도 또 한 번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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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징이자 소유 기업집단인 트럼프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이 세금사기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트럼프오거니제이션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기업 500여개의 집단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의 낙마 사례가 추가돼 공화당 내 트럼프 책임론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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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재판서 벌금액수·형량 확정
바이든, 연말 연휴 뒤 재선도전 공식화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국 승리
상원 51석 확보 입법논의 등 유리한 고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징이자 소유 기업집단인 트럼프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이 세금사기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트럼프오거니제이션은 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리는 최측근 앨런 와이슬버그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최고위 임원들에게 아파트 임차료, 고급 승용차 리스 비용, 가족의 사립학교 학비 등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세무 당국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160만달러(약 21억원)의 벌금을 내게 된다. 재판부는 내년 1월13일 재판에서 구체적인 벌금 액수와 형량을 확정한다.
이번 선거에서 대표적 ‘트럼프 키즈’인 워커 후보를 꺾었다는 점도 대선을 2년 앞두고 민주당에 의미가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의 낙마 사례가 추가돼 공화당 내 트럼프 책임론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법(정식 명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가 차기 의회에서 계속 논의될 여지 역시 확대됐다. 워녹 의원은 IRA의 보조금 지급 관련 조항 적용을 2025년까지 유예해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공장을 가동하기 전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9월 발의한 바 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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