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 흥국생명에 패배…역대 V리그 개막 최다 12연패 신기록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에 패하며, 역대 V리그 개막 이후 최다 연패(12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갈아치웠다.
페퍼저축은행은 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0-25 25-23 14-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10월25일 흥국생명전 이후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연달아 패한 건 V리그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앞서 현대건설이 2007~2008시즌과 2018~2019시즌에 11연패를 한 적은 있었다.
지난 시즌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여섯 번째 경기였던 지난해 11월9일 IBK기업은행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창단 첫승을 올렸다. 그러나 올시즌은 승리는 없고, 승점 1점이 전부다. 지난 시즌보다 못한 성적에 김형실 감독은 지난달 29일 자진 사퇴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외인 니아 리드가 24득점하며 셧아웃 패배는 모면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옐레나)가 30득점한 가운데 김연경도 24득점하며 승점 3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27점(9승3패)으로 리그 선두 현대건설(승점 30점·11승)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셧아웃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같은 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한 현대캐피탈(승점 24점·8승4패)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28점·9승2패)과 승점 격차를 4점으로 줄였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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