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승리에도 아쉬움 표현한 김단비,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은 졌다고 생각한다”

박종호 2022. 12. 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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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에 김단비는 "사실 질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 다만 오랜만에 추격당하는 경기를 했다. 그래서 당황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이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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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김단비는 만족하지 못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이날 김단비(180cm, F)는 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김단비는 1쿼터에는 팀 동료들을 살려주는 움직임에 집중했다. 그리고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그 결과, 1쿼터에만 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리고 2쿼터에는 6점을 올렸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이 조금 아쉬웠다. 야투 성공률이 25%(2/8)에 그쳤다.

김단비는 4쿼터에만 6점을 올렸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에 관여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단비는 “연승하다 보니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할 것이라고 걱정했는데 걱정과 같은 경기를 했다. 또 한 번 경기를 반성하며 우리끼리 생각이나 플레이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오랜만에 추격당했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모두 15점 차 이상으로 승리했다. 이에 김단비는 “사실 질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 다만 오랜만에 추격당하는 경기를 했다. 그래서 당황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이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분명 우리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럼에도 김단비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단비는 “저번에 삼성생명전에서 패하고 선수들끼리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오늘도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은 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도 더 많이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1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 오늘 계기로 우리도 각성할 것이다. 상대 젊은 선수들이 패기 있고 몸싸움에서도 안 밀렸다. 우리도 어린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하나원큐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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