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과 韓 축구대표팀의 '만찬'...김건희 여사도 함께한다

(오른쪽)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만찬을 진행하는 가운데 영부인 김건희 여사도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8일 저녁 한국 대표팀을 초청해 만찬과 함께 격려할 예정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대표팀의 식사 자리는 전날 김은혜 홍보수석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전날 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르면 모레(8일) 오찬을 가질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때 예고한 오찬(점심 식사)이 만찬(저녁 식사)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부대변인은 "대표팀은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정상 팀(브라질)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 없이 투혼을 보인 선수들 및 코치진에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하나로 만든 열정과 노력을 잊지 않고 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종 성사는 선수들의 상태와 의견에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팀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 돼 뜨겁게 뛰었다. 저도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며 다음 월드컵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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