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기본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으면...”

손동환 2022. 12.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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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마음이었는데..." (조상현 LG 감독)"기본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으면..."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76으로 꺾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본적인 게 중요하다는 걸 1라운드 때 느꼈을 거다. 이번 LG전을 통해서도 느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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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마음이었는데...” (조상현 LG 감독)
“기본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으면...”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76으로 꺾었다. 10개 구단 중 4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10승 8패로 4위.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캐롯(이상 10승 7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LG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후 6점을 연달아 내줬다. 시작 후 2분 동안 야투 허용률은 100%(2점 : 3/3). 그러나 아셈 마레이(202cm, C)의 스틸과 이승우(193cm, F)의 속공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마레이는 1쿼터에만 10점 4리바운드(공격 2) 1스틸로 맹활약했다. LG가 19-16으로 2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 그러나 LG는 2쿼터 시작 후 1분 34초 동안 2-7로 밀렸다. 루즈 볼 집중력 저하와 턴오버 후 실점이 문제였다. 문제점을 인지한 조상현 LG 감독은 곧바로 타임 아웃을 불렀다.

2쿼터 한때 26-29로 밀렸던 LG는 본연의 에너지 레벨과 투지를 회복했다. 36-3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경기를 주도한 건 아니었지만, 한국가스공사에 크게 밀린 건 아니었다. 대등한 흐름으로 경기를 풀었다.

3쿼터 종료 2분 6초 전부터 한국가스공사를 밀어붙였다. 59-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흐름을 탄 LG는 4쿼터 시작 2분 28초 만에 68-5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홈 팬 앞에서는 처음으로 연승을 달성했다.(기존 3연승은 원정 경기에서 달성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무거운 마음이었다. 부담이 되는 경기였다. 홈 승률이 좋지 않았고, 한국가스공사의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위가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후 “우리도 한국가스공사도 슛이 안 터졌다. 수비 싸움으로 갈 것 같았다.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한 것도 그 이유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5연승 실패. 7승 10패로 원주 DB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단, 6위 서울 삼성(8승 11패)과의 경기 차는 없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작 후 2분 동안 6-0으로 앞섰다. 이대성(190cm, G)과 머피 할로웨이(196cm, F)의 합작 플레이가 메인 옵션이었다. 그러나 그 후 3분 동안 2-8로 밀렸다. 동점(8-8)을 허용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1쿼터 종료 4분 54초 전 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집중력이 2쿼터 초반에 살아났다. 루즈 볼을 철저히 단속했고, 수비 후 빠른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2쿼터 시작 1분 34초 만에 재역전(23-21)했다. 그러나 LG와 대등한 흐름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SJ 벨란겔(177cm, G)-이대성-정효근(200cm, F)-이대헌(196cm, F)-유슈 은도예(210cm, C)가 3쿼터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섰다. 높이와 피지컬을 활용할 수 있는 조합. 하지만 효험을 크게 보지 못했다.

3쿼터 마지막 2분 6초 동안 0-11로 밀렸다. 4쿼터를 9점 차 열세로 시작한 이유. 하지만 4쿼터 초반에도 LG의 스피드와 에너지 레벨에 흔들렸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기세는 살아나지 않았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본적인 게 중요하다는 걸 1라운드 때 느꼈을 거다. 이번 LG전을 통해서도 느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 선수 기용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대 장단점을 파악한 후 수비를 준비했는데, 그게 잘 안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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