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박혜진 19점’ 우리은행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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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노련함이 하나원큐를 집어삼켰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천 하나원큐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3-62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7연승으로 2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최이샘이 중거리슛으로 연속 득점했고, 박지현은 스피드를 살린 돌파로 연속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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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최서진] 우리은행의 노련함이 하나원큐를 집어삼켰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천 하나원큐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3-62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7연승으로 2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하나원큐는 최하위에 머무르며 5위 청주 KB스타즈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김단비(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박혜진(1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이샘(1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최이샘이 중거리슛으로 연속 득점했고, 박지현은 스피드를 살린 돌파로 연속 득점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쿼터 중반 2분여간 10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의 1쿼터 야투 성공률은 65%로 호랑이의 기세처럼 무서웠다. 하나원큐는 22%에 불과했다.
1쿼터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2쿼터 역시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김단비가 림어택으로 6점을 올렸고, 김정은도 골밑에서 점수를 더했다. 정예림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했으나, 우리은행에게는 간지러운 바람에 불과했다. 40-26, 14점 차 리드 속에 전반을 마쳤다.
4쿼터도 우리은행의 시간이었다. 정예림에게 4쿼터에만 9점을 내주며 9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우리은행은 흔들림이 없었다. 경기 종료 4분 16초 전 박혜진이 돌파와 점퍼로 베테랑의 위용을 뽐냈다. 경기 종료 1분 12초 전에는 김단비가 골밑에서 점수를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나원큐는 정예림(27점 9리바운드)이 커리어하이를 기록했고, 신지현(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분투했으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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