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폐…닥사 "시장자정 지속"vs위메이드 "본안소송·공정위 제소"(종합)

박현영 기자 김지현 기자 2022. 12. 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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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된 가운데, 위믹스 상장 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닥사·DAXA)와 국내 4개 거래소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믹스 운영사 위메이드 역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본안소송 및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닥사의 상장 폐지 결정이 부당했음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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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가처분신청 기각…8일 오후 3시 4개 거래소서 퇴출
닥사 "시장 자정 노력·투자자 보호 이어갈 것"
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위메이드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된 가운데, 위믹스 상장 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닥사·DAXA)와 국내 4개 거래소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믹스 운영사 위메이드 역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본안소송 및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닥사의 상장 폐지 결정이 부당했음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위믹스(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개별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의 결정 이후 닥사는 <뉴스1>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닥사는 시장 자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율자정 노력을 묵묵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닥사는 가처분소송이 기각되면 그간 재판과 위믹스 시세에 영향을 미칠까봐 공개하지 못했던 상장 폐지 사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들은 업비트를 시작으로 빗썸, 코인원, 코빗이 차례대로 입장을 밝혔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예정대로 거래 종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원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나타냈고, 코빗 관계자도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닥사가 내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처분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위믹스는 4개 거래소에서 오는 8일 오후 3시 거래 종료된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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