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15점 승부 갈랐다’ LG 홈 4연패 탈출, 가스공사 5연승 좌절

창원/이재범 2022. 12. 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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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홈 4연패에서 벗어났고, 한국가스공사는 4연승에서 멈췄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6-76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1쿼터 야투 성공률에서 73%로 47%의 LG보다 훨씬 높았다.

3쿼터 내내 가스공사가 달아나면 끈질기게 동점을 계속 만들었던 LG는 3쿼터 막판 구탕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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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는 홈 4연패에서 벗어났고, 한국가스공사는 4연승에서 멈췄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6-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홈 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0승 8패를 기록해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5연승에 실패한 가스공사는 10번째 패배(7승)를 당해 공동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아셈 마레이(26점 13리바운드 3스틸)와 저스틴 구탕(13점 4어시스트), 이관희(12점)는 LG의 승리에 앞장섰다.

가스공사는 이대헌(14점 5리바운드)과 머피 할로웨이(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슈 은도예(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전현우(10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의 두 자리 득점에도 실책 14개를 범하고 자유투를 많이 허용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은 36-36, 동점으로 끝났다. 실책에 따라 흐름이 바뀌었다.

가스공사는 1쿼터 야투 성공률에서 73%로 47%의 LG보다 훨씬 높았다. 그럼에도 16-19로 뒤졌다. 1쿼터에만 실책 6개를 범한 탓이다. LG의 1쿼터 실책은 1개였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는 실책으로 공격권을 넘겨주는 경우가 많았다.

LG는 2쿼터 들어 실책을 쏟아냈다. LG의 2쿼터 실책은 5개. 그나마 가스공사의 야투와 자유투 정확도가 1쿼터와 달리 떨어진 덕분에 동점으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가스공사는 2쿼터 중반 3분 27초 동안 무득점에 그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만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라운드 맞대결에서 앞서다가 3,4쿼터에 각각 8점, 8점 넣었을 거다. 후반에 뜀박질이 확 줄었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종료 2분 6초를 남기고 50-49로 1점 우위였다. 이 순간까지 경기 내용은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3쿼터 막판 야투 부진과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며 흐름을 완전히 LG에게 뺏겼다.

3쿼터 내내 가스공사가 달아나면 끈질기게 동점을 계속 만들었던 LG는 3쿼터 막판 구탕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마레이의 득점까지 더해 흐름을 탔다.

LG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3분 30여초 동안 연속 15득점하며 64-50으로 달아났다. LG가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상승세를 이어나간 LG는 경기 종료 5분 24초를 남기고 마레이와 이관희의 득점으로 75-58, 17점 차이로 앞섰다.

LG는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전현우와 이대헌에게 3점슛을 내주며 78-7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마레이와 이재도, 구탕의 득점으로 가스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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