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 인쇄공장 불…4시간 만에 진화

고귀한 기자 2022. 12.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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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116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4시간여 만에 불길을 진화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인근으로 번져 건물 5개 동을 모두 태웠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원 140여 명과 장비 87대를 투입했다. 이후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1시 29분쯤 불을 초기 진화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공장이 밀집해 있는 데다 붕괴 위험도 있어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계 기관과 공조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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