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태원 참사 막는다”…서울시, 인파관리팀 신설

박철근 2022. 12. 7.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제2의 이태원 참사' 예방을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를 관리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안전총괄실 안전총괄과 내에 인파관리팀과 재난대응팀 등 2개팀을 신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시의회에 출석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임시라도 조직개편을 실시해 인파관리에 전심전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 보신각 타종행사부터 대비
재난대응팀도 신설 등 임시 조직개편 단행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제2의 이태원 참사’ 예방을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를 관리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안전총괄실 안전총괄과 내에 인파관리팀과 재난대응팀 등 2개팀을 신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시의회에 출석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임시라도 조직개편을 실시해 인파관리에 전심전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인파관리팀은 주최자가 명확하지 않은 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운집하는 행사의 안전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관리한다. 안전대응팀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초동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신설한 2개팀은 연말 종로 보신각 타종행사 때부터 본격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종로, 강남역, 홍대입구역 등 공간이 협소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고 위험성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전체적인 조직개편은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대책을 마련 후에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열린 ‘2022 이태원 지구촌축제’에서 시민들이 각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박철근 (konp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