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왜 폐지해"… 伊 멜로니 총리, 살해 협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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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폐지를 추진 중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딸이 기본소득 폐지 계획에 분노한 한 남성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27세의 한 남성이 멜로니 총리를 협박한 협의로 그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본소득을 폐지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멜로니 총리와 그의 딸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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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기본소득 폐지를 추진 중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딸이 기본소득 폐지 계획에 분노한 한 남성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27세의 한 남성이 멜로니 총리를 협박한 협의로 그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본소득을 폐지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멜로니 총리와 그의 딸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트위터 계정을 폐쇄하고, 그의 집을 수색했다.
극우 정당 이탈리아형제들(FdI) 소속인 멜로니 총리는 지난 2019년 도입된 기본소득의 일종인 '시민 소득'을 줄곧 비판해왔다. 생산가능인구가 국가 보조금으로 무기한 생계를 유지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다.
이후 지난 10월 취임한 뒤 2024년까지 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약 150만 가구가 시민 소득을 수령했으며 월평균 지급액은 한화로 약 80만원 정도다. 멜로니 총리는 기본소득을 폐지하는 대신 이 재원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에 이 정책을 주도한 오성운동(M5S)은 새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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