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조종석 경보 안전 강화 시스템 조기 시행으로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의회가 비행기 조종석 경보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안전 표준 부과 적용 유예를 거부했다.
미국 의회는 2018년과 2019년 총 346명이 사망한 보잉 737맥스 항공기의 두 차례의 치명적 사고 이후 조종석 경보 시스템에 대해 강화된 안전 표준을 2020년에 마련하고 적용을 2년 유예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맥스 항공기 1,000대 계약분 인도 차질 예상
미국 의회가 비행기 조종석 경보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안전 표준 부과 적용 유예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12월 27일 이후 운항되는 모든 항공기는 FAA(연방 항공청)의 인증을 받은 최신식 조종석 경보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의회의 이 같은 조치로 보잉의 맥스7 및 맥스10 항공기 배치에 커다란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미국 의회는 2018년과 2019년 총 346명이 사망한 보잉 737맥스 항공기의 두 차례의 치명적 사고 이후 조종석 경보 시스템에 대해 강화된 안전 표준을 2020년에 마련하고 적용을 2년 유예해왔다.
이 기간 중 보잉의 맥스7과 맥스10 항공기는 20개월간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보잉은 강화된 조종석 안전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MAX 7과 MAX 10 에 대해 약 1,000대의 주문을 따냈다.
강화된 안전기준 적용 시한이 연기되지 않으면 이 계약이 취소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어 보잉은 사활을 걸고 적용 시점 연기를 위해 로비해왔다.
많은 의원들과 조종사 노조, 맥스 항공기의 추락 사고 희생자 가족들이 안전기준 부과 시한 연기를 반대하고 시행을 지지해왔다.
2009년 에어버스 A320이 기러기 떼와 충돌한 후 뉴욕 허드슨 강에 안전하게 착륙시킨 조종사로 유명한 CB "설리" 설렌버거도 안전 시한 연기에 반대해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2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5가지 트렌드…'초저금리의 종말'이 가져온 결과는?
- "S&P 지수, 5000 간다"더니…장밋빛 전망 줄줄이 빗나갔다
- 소매업, 내년 먹구름 낀다더니…"코스트코·홈디포는 번창" 전망
- 내년 전기차 시장 주도할 업체는…테슬라?! 리비안?! [서기열의 실리콘밸리나우]
- 암초 만난 메타버스…VR 헤드셋 판매 감소, 애플이 판도 바꿀까
- 도지코인 실제 모델 시바견 근황 보니…'안타까워'
- '미스터트롯2' 우승부에게 무슨 일이?…굳은 표정에 눈물바다까지 "긴장감 컸다"
- 누드로 대박 친 아이들…오늘은 눈의 여신처럼
- [종합] 고우림, ♥김연아 사랑꾼이네…"일 끝나면 집으로 튀어가, 기죽지 말라더라" ('유퀴즈')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