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與,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방문

권준영 2022. 12. 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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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현장을 찾아 "K-반도체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1일 산업부, 여주시, SK하이닉스 등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인프라 상생협력 협약식'을 맺고 공업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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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현장을 찾아 "K-반도체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과 예산 지원 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7일 오전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126만평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하니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비전이 보이는 것 같아 가슴이 웅장하다"면서도 "세계 경제와 경기 둔화, 미중의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등 지금의 반도체 산업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한 SK하이닉스 광고 카피를 좋아한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살듯 한국경제는 K-반도체 힘으로 살아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인 클러스터를 수많은 난관에도 기업·정부·지자체 등이 합심해서 만들어냈듯 위기는 반드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집권여당은 K-반도체법 개정안 통과, 2023년 반도체 예산 확보 모두 앞장서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산자위 여당 간사인 한무경 의원은 "정부·여당은 반도체 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라며 "조속하게 해당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SK하이닉스 측은 세제 지원과 전력 공급시설 설치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촉구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일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구축과 국비 지원 등도 제안했다.

정 위원장은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기공식을 열지 않았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 수 있는 신성장 동력 기반을 확충한다"면서 "적극적으로 반도체 보국(報國)에 국민의힘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다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 규모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1일 산업부, 여주시, SK하이닉스 등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인프라 상생협력 협약식'을 맺고 공업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했다.권준영기자 kjy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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