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타? 테스형? KIA GG 후보 풍년인데…영광의 주인공 나올까

2022. 12. 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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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후보는 풍년이다. 과연 영광의 주인공은 몇 명이나 나올까.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IA는 LG와 함께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2021시즌에는 5명만 후보로 배출했고, 실제로 한 명의 수상자도 탄생시키지 못했다. KIA의 마지막 골든글러버는 2020시즌 최형우(지명타자)였다.

2022년 골든글러브 후보자는 양현종, 이의리, 정해영(이상 투수), 박동원(포수), 황대인(1루수), 김선빈(2루수), 류지혁(3루수), 박찬호(유격수),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브리토(이상 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

투표인단들의 투표는 마감됐다. 9일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만 남았다. 과연 KIA는 골든글러버를 배출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전부 올 시즌 고생했지만, 동 포지션 타 구단들 후보의 임팩트가 세면 수상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철저한 상대평가다.

현실적으로 수상을 기대해볼 만한 선수는 나성범과 소크라테스라는 게 중론이다. 외야수의 경우, 세부 포지션에 관계 없이 투표 상위 3명이 황금장갑을 가져간다. 현실적으로 타격 5관왕이자 MVP를 차지한 이정후(키움)가 하나를 예약했고, 나머지 2개를 갖고 21명이 경쟁하는 구도다.


타격 성적의 볼륨만 놓고 보면 호세 피렐라(삼성)가 유력하다고 봐야 한다. 1~2차 스탯에서 이정후 다음으로 가장 좋다. 모든 투표인단의 마음을 알긴 어렵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그렇다. 이정후와 피렐라를 제쳐 놓으면, 나성범과 소크라테스도 충분히 어필할 만하다.

올 시즌 나성범은 144경기서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 92득점 OPS 0.910 득점권타율 0.316을 기록했다. 타격 5위, 홈런 9위, 타점 7위, 득점 4위, 장타율 4위(0.508), 출루율 4위(0.402).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3위(6.50), 조정득점생산력 3위(157.4), 가중출루율 3위(0.411), 승리확률기여도 3위(3.74)를 차지했다.

소크라테스는 127경기서 타율 0.311 17홈런 77타점 83득점 OPS 0.848 득점권타율 0.296을 기록했다. 타격 8위, 득점 7위, 최다안타 9위(160개). 주요 2차 스탯은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전반적인 볼륨이 나성범보다 조금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7월 초에 안면 부상으로 1개월간 뛰지 못한 뒤 페이스가 저하된 측면이 크다.

나성범은 2014~2015년 이후 7년만에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NC에서 꾸준히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으나 의외로 골든글러브와 인연이 많지 않았다. 아울러 KIA는 통산 68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 69회의 삼성에 이어 최다 2위를 달린다. 2017년에는 무려 5명의 골든글러버를 배출한 바 있다.

[나성범(위), 소크라테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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