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조규성의 꿈..."유럽 무대에서 부딪혀 보고 싶다" (전문) [MD현장]

2022. 12. 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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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최병진 기자] 조규성(대한민국)이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입국했다. 나상호, 권창훈 등 선수 14명과 코치 5명이 포함된 선발대는 두바이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왔고 벤투 감독과 손흥민, 황인범 등 나머지는 후발대로 인천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가볍게 귀국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브라질에 패했지만 역대 2번째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조규성 일문일답]

- 16강 진출의 원동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쉬운 경기가 없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팀으로 뛰었기에 16강에 갈 수 있었다.
- 4년 후 월드컵도 기대가 클 텐데?

월드컵을 뛰어보니까 또 나가고 싶다. 4년의 준비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증명해내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아직 정확하게 들은 건 없고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다. 부딪혀 보고 싶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일이다.
- 월드컵에서 어떤 장점이 통했나?

벤투 감독님이 처음에 뽑으셨을 때 제공권이나 몸싸움, 연계 등을 좋게 봐주셨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자신 있게 플레이를 했다.
- 기억에 남는 순간은?

골을 넣은 가나전도 기뻤지만 포르투갈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황)희찬이형이 골을 넣은 뒤에는 눈물이 나왔고 지금도 생생하다. 축구하면서 그때만큼 행복한 기억이 없는 것 같다.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울림이 컸는데?

저희도 지고 있을 때나 이기고 있을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 더 뛸 수 있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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