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대표 차출설'에 "장관직에 최선"…친윤도 차출설 차단
【 앵커멘트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2말 3초'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차출될 것이라는 얘기가 자꾸 나오자, "장관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린다"며 완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과 '친윤' 핵심인 권성동·장제원 의원도 한동훈 차출설 차단에 나섰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면서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차출설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당권 도전 제안을 한 사람도 없다면서, 장관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요한 할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거라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장관 차출설에 "정치인이 아닌 사람에게 대표 이야기가 왜 나오나"라는 취지로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장관이 스스로 충분히 설명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친윤 핵심 권성동·장제원 의원도 '한동훈 차출설' 차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차출론은 아주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스스로 판단을 내리겠죠."
▶ 인터뷰 :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우리 대통령께서는 그런 생각(한동훈 차출론)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2월 말 3월 초' 전당대회 윤곽이 나오면서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친윤 의원들이 주축인 공부모임 '국민공감'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기현, 권성동, 안철수 의원 등 당권 주자를 비롯해 소속 의원 115명 중 예상보다 많은 71명이 참석해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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