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승' 유해란, 韓 선수 LPGA Q시리즈 '수석' 이어간다

한종훈 기자 2022. 12. 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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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남겨뒀다.

유해란은 오는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상위 20위 이내 선수에게는 2023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Q시리즈 수석 합격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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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리즈 2차 대회 9일 티오프… 선두에 2타 차 공동 6위
2019년 이정은6·2021년 안나린 '수석' LPGA 투어 진출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 KLPGA
유해란이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남겨뒀다.

유해란은 오는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2차 대회에 출전한다.

LPGA 투어 Q시리즈는 2주에 걸쳐 총 8라운드를 치른다. 상위 20위 이내 선수에게는 2023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21~45위까지는 LPGA 투어와 2부 투어를 병행할 수 있다.

지난주 1차 대회를 통해 100명 중 25명이 컷 탈락됐다. 이번주 2차 대회에서 75명이 최종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유해란은 1차 대회 4라운드까지 12언더파 274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순위를 끌어 올리며 1차 관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라운드에서는 1오버파를 적어냈던 유해란은 2, 3라운드에서 68타를 기록하더니 1라운드를 치렀던 코스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7언더파를 쳤다. 현재로선 시드 확보 안정권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LPGA 투어 Q시리즈 수석 합격 가능성도 열었다. 4라운드까지 선두인 로렌 하트리지와의 격차가 2타에 불과하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Q시리즈 수석 합격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9년 이정은6, 2021년에는 안나린이 수석으로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KLPGA 투어 대상을 받은 최혜진은 Q시리즈 3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올시즌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올랐다.

유해란도 이정은6와 최혜진처럼 KLPGA 투어에선 이미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지난 2019년 추천선수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2020년 대회 2연패를 비롯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2승과 함께 상금 5위 대상 6위로 활약한 유해란은 올해는 1승에 상금 4위, 대상 2위, 평균 타수 2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개인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아직 4라운드나 남았기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공동 25위권 선수들과 격차도 3타 차에 불과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도 경쟁 상대다. J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니시무라 유나와 미나미 가츠도 각각 공동 25위와 공동 17위로 1차 대회 관문을 통과했다.

유해란은 첫날 5라운드에서 1타차 공동 2위 선수들인 마농 드 로이, 라일리 레넬과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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