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13일 방한…북핵·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 협의

김선영 2022. 12. 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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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13일 한국을 방문해 북한 핵·미사일 도발 및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논의한다.

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3박4일간의 방한 기간 동안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 상황 및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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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로마(이탈리아)=EPA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13일 한국을 방문해 북한 핵·미사일 도발 및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논의한다. IAEA 사무총장의 한국 방문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며, 그로시 총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3박4일간의 방한 기간 동안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 상황 및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 등을 논의한다. 

정부 당국자는 “그로시 총장이 방한 당일 박진 장관 등과 만나 북핵 및 오염수 방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로시 총장은 방한 이틀째인 14일에는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IAEA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처리 과정 검증 등을 위해 지난달 14~18일 현장에 전문가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했다. IAEA 조사단은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을 대상으로 오염수 방사성 특성을 분석하고, 일본 측의 오염수 처분 계획에 대한 안전성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IAEA는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바다로 방류하기로 한 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 처리·방류 과정 전반을 검증하는 보고서를 향후 2개월 이내 작성할 예정이다. IAEA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다음달 16∼20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회의를 열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그로시 총장에게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당연히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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